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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4일 토요일

보우소나루 차남, 마리엘리 프랑쿠 살인범의 딸과 데이트


카를로스 보우소나루의 파트너(여친)에 관한 사실 관계는 리우데자네이루 문민 경찰 본부에 있는 법정에 출두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가족과 마리엘 프랑쿠 살인사건의 연관성은 보우소나루의 아들 중 한 명이 로니 레사의 딸과 사랑에 빠졌다는 세부적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화요일 오후 실체가 드러났다. 현지 매체 브라질 247가 보도했듯 로니 레사는 2018년 3월 14일 좌파 시의원이며 인권운동가인 마리엘리 프랑쿠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2명 가운데 한 명이다.

이같은 사실은 리우데자네이루 문민 경찰 본부에 출두하는 동안 밝혀졌는데, 그곳 강력계 형사 지니톤 라게스는 자이르의 차남이자 사회기독당 정치가인 카를로스 보우소나루가 용의자의 딸과 데이트한 적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당초 라게스 형사는 레사가 보우소나루와 같은 콘도미니엄에서 살았지만 용의자인 전직 경찰관은 현 브라질 대통령이나 가족 중 누구와도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때 한 기자가 보우소나루의 아들이 레사의 딸과 데이트했는지 물었다.

동 브라질 형사는 '그렇다'라고 대답했지만, 그는 신속하게 그러한 정보가 현재 진행 중인 수사와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건 무관하다"면서 "당 사건 수사와 관련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라게스 형사는 청문회에서 "문민 경찰이 '혐오 범죄'의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레사가 좌파 정치인들을 혐오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이는 쉽게 수긍할 수 없는 버전이다. 디아리오 도 센트로 도 문도 저널리스트인 요아킴 데 카르발호는 (마리엘리 프랑쿠 살인사건은) 매우 정교한 범죄였다며 "범죄 후 로니 레사를 살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대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대통령을 끌어 안고 있는 사진 속에 등장하는 (범행 차량을 운전한) 전직 헌병대 엘시오 비에이라 데 쿼로이즈를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그는 지금 현재는 좌파 인권옹호자를 총살하는 데 사용된 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 전역에서 수천 명의 민간인과 헌병들과 찍은 사진이 있다. 수천이다."라고 말하며 용의자와 함께한 사진을 합리화했다.

원문 보기: Bolsonaro's Son Dated Daughter of Marielle Franco's K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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