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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5일 토요일

뉴질랜드 신규 확진자 신고와 함께 격리 위반자 발생


뉴질랜드에서는 신규 확진자 발생한 것도 모자라 18일에는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격리 기간을 어기고 자리를 뜬 이후에 행방이 묘연한 사람들이 생겼다는 보도가 있는 등 난감한 사건이 연이어 터져 관리들은 수습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24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이후로 이번 주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는 60대 남성으로 6월 13일 파키스탄에서 도하와 멜버른을 기항하는 NZ124편을 타고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보건부의 애슐리 블룸필드 사무총장은 해당 항공편 전체 탑승객에게 연락했고 다른 (경유) 항공편에 대해선 상대국 당국자에게 주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모든 항공편 탑승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지금은 오클랜드의 격리 시설에 있다고 블룸필드 보건부 사무총장이 말했다.

이번 일은 코로나19 격리 장소에서 관리 상태였던 6명이 해밀턴에서 열린 장례식에 참석하도록 온정적인 시혜를 베푼 이후에 종적을 감춘 상황과 맞물려 발생했다. 그리고 격리 상태였던 한 소녀의 생일 축하 파티에 참석해서는 안 되는 사람까지 불러들였다고 TVNZ가 보도한 뒤였다.

브름필드 사무총장은 16일 발병 사건의 당사자인 이 자매들이 웰링턴에서 오클랜드로 이동하는 동안 아무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애초에 주장한 마당이라 18일 어쩔 수 없이 사과해야만 했다. 17일 늦게 그들 자매가 고속도로에서 길을 잃은 이후 최소한 친구 2명이 그들을 돕기 위해 접촉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브름필드 보건부 사무총장은 자매들 가운데 누구도 다른 이와 잠시라도 물리적 접촉이 있었다는 점을 거론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건부 담담 부서는 보고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밝혔다. 블룸필드는 "그 사실을 알았을 때 후속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그래요, 상황이 달라져서 그 점에 대해서 소상히 밝히게 되었다."

"그 두 여성 사건으로 사람들이 화가 났을 겁니다. 저도 그 일로 정말 화가 나더라고요."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가 결국 이런 상황을 초래한 것에 대해 사과합니다."

블룸필드는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그가 한 말에 대해 신뢰하도록 확신시키고 싶었다. 자매의 친구들은 진단 검사를 받았고, 한 명은 음성이 나왔지만, 다른 이들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6일 영국을 여행하다 귀국한 뉴질랜드인 자매 두 명이 감염되면서 뉴질랜드에서는 24일 만에 처음으로 신규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를 기록했다. 두 자매는 임종을 앞둔 부모를 찾아뵈러 관리 상태였던 격리 장소를 나서도록 허용했지만,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

그 이후도 추가 보도가 나왔다. 크라이스트처치 장의사 한 명은 16일 교회에서 주선한 장례식 한 곳에 참석하도록 10명 안팎의 사람들이 조기에 격리 상태를 탈피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말해 두었다. 램과 헤이워드 장례식장 대표인 스티브 파킨은 보건 당국의 연락을 받은 후 그 사람들의 장례식 참석을 거부했지만, 그들은 보건 당국자가 배석한 상태에서 장례식에 참석한 조문객들과 합류했다고 말했다. 약 200명의 사람이 장례식에 참석했다.

정부의 정책은 14일 격리 대상자는 누가 됐건 코로나19 검사를 두 차례 받도록 하고, 결과가 음성이 나와야 격리 해제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온정적인 사유로 예외가 인정되었다.

당국자들은 호텔 직원, 투숙객, 의료진, 항공 승무원 등이 포함된 신규 확진자 2인의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거론된 320명이 아니라 313명을 추적하고 있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군이 방역 조처를 감독하고 감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클 우드하우스 야당 보건 대변인은 데이비드 클라크 보건부 장관이 "장관 본연의 역할을 완전히 방기했다."라며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가 보건부 장관이었다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우드하우는 말했다.

이번 수칙 위반으로 인해 일부 예고된 "할당 여행상품(travel bubbles)"의 제고가 불가피해졌다. 사모아는 여행 회랑을 재개방하기로 한 자체 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말리엘레가오이 사모아 총리는 이번 소식으로 계절노동자들을 뉴질랜드에서 귀국하는 계획이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많은 계절노동자들이 집으로 복귀하고 싶어 한다. 더 나아가 해외에 있는 계절노동자 그룹을 이끄는 사람들이 이에 대해 끊임없이 정부 행동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윈스턴 피터스 외무장관은 이번 수칙 위반 사례에도 불구 타스만 횡단 여행 상품의 가능성이 완전히 물거품이 된 것은 아니라며, "코로나 안전 국가" 2개국을 취급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문 보기: New Zealand reports fresh coronavirus case as more quarantine breaches em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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