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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일 수요일

이라크 달러 폐기하고 유로화로 한 몫 단단히 챙겨

사담 후세인의 기괴한 정치 성명으로 인해 이라크는 수억 유로의 돈벼락을 맞았다. 2000년 10월 이라크는 다자간 통화인 유로화를 더 많이 사용하는 대신에 "적국의 통화"인 미 달러는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라크의 이번 정책 전환은 유로화 매도 가격이 0.82달러로 최저치로 빠진 그 날 당일에 공표되었다. 아울러 G7 재무장관은 할 수 없이 유로화 긴급 구제에 나서야 했다. 금요일에 유로화는 당시 시세에서 30% 오른 1유로에 1.08달러에 다가섰다.

유엔 석유식량계획에 따라 이라크의 석유 수출 대금은 2001년 이후로 거의 모두 유로화로 지급됐다. 33억 배럴에 대한 석유 대금인 약 260억 유로(174억 파운드)는 뉴욕 소재 에스크로 계좌로 납입되었다.

또한, BNP 파리바 은행에 예치되었던 이라크 계좌 예금은 달러화 표기 이자율보다 유로화 표기 이자 수익률이 높았다.

이라크의 결제통화 변경 시점에 유엔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이라크는 이번 행보로 최대 2억 7000만 파운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독립적인 전문가들은 급락 중인 화폐를 매수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글로벌에너지연구센터의 사무처장 파딜 찰라비(Fadhil Chalabi)는 "전 세계 석유 거래가 달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경제에 나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로화의 평가절상, 높은 금리 및 유럽의 공급 업체를 상대로 한 유로화 지급 능력 등으로 인해 이라크 석유식량계획은 수억 유로를 벌어들인 것으로 판단된다.

유엔 관계자들은 (석유식량계획에 떨어진) 이번 수익금은 인도주의적 원조, 전쟁 배상금 및 무기 사찰 비용 지급에 보탬이 된다고 주장한다.

원문 보기 및 참조 기사

  1. Iraq nets handsome profit by dumping dollar for euro Guardian
  2. 이란 “석유 결제대금, 달러로 안 받겠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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