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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0일 수요일

베네수엘라 페데베싸, 주요 원유 업그레이더의 생산량 감소 예의 주시

푼토피호/카라크스(로이터) - 미국의 제재와 에너지 정전이 OPEC 회원국 베네수엘라를 강타함에 따라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페데베사는 자체 주요 원유 업그레이더의 가동 용량이 (기존보다)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업계 소식통과 로이터가 본 문서를 통해 확인했다.

베네수엘라는 업그레이더(개질 플랜트)에 의존하는데, 이 업그레이더는 대부분 외국기업과의 합작으로 운영되는 설비로 오리노코 벨트에서 생산되는 중질유를 해외 정유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출 가능한 등급으로 전환해 준다. 다 합쳐 하루에 70만 배럴가량의 용량에 해당한다.

베네수엘라 북동부에 있는 페데베싸의 주요 석유 항구인 호세가 여전히 마비 상태였기 때문에 정전이 장기화하면서 원유 혼합과 수출에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

미국의 석유 메이저인 쉐브론과 러시아의 거대 석유회사인 로즈네프트가 각각 부분 소유하고 있는 페트로피어와 페트로모나가스 업그레이더는 3월 7일 정전 이후 전면 재가동된 상태가 아니다.

프랑스의 토탈과 노르웨이의 에퀴노르가 부분 소유하는 페트로세데노는 페데베사가 전체 지분을 소유한 페트로산펠릭스처럼 3월 25일 두 번째 정전사태 이후 가동을 멈췄다.

석유노동자연맹 지도자 조세 보다스는 "업그레이더들이 여전히 멈춘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 로이터통신이 본 페데베사 내부 문서에 따르면 페트로피어와 페트로세데노는 (가동을) "재개하는 중"이다.

동 문서에 따르면 페트로산펠릭스에서의 정비 작업이 중단되었으며, 페트로모나가스는 유지관리 작업자들이 2개의 고로(高爐)가 산업 폐기물로 막혀 있는 것을 발견함에 따라 이번 달에 "청소 및 수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월 한 달 계획이 상세히 적시된 페데베사 내부 문건에 "업그레이더들의 처리 (용량) 증대 기대 난망"이라고 적시되어 있다.

문건을 보면 페트로산펠릭스가 재가동될 공산이 낮은 반면, 나머지 3기는 가동율을 낮춰 원유를 가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한 업계 소식통은 공개적으로 발언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익명을 전제로 페트로모나가스의 고로(高爐)가 (산업 폐기물로) 막혀있어 20일 동안 작동불능 상태가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동사(페데베사)는 4월에 업그레이드(개질)된 원유의 모든 선적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페데베사나 베네수엘라 석유부는 의견 요청에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일체의 의견 요청을 거절한 쉐브론은 질문을 페트로피어로 떠 넘겼는데, 페트로피어는 베네수엘라에 있는 모든 석유 합작기업과 마찬가지로 페데베사의 통제를 받는다. (러시아 업체) 로즈네프트와 (노르웨이 업체) 에퀴노르는 의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2월 수출 급락


이번 정전은 지난 1년간의 원유 생산량 하락를 끝내려던 베네수엘라 정부의 노력에 또다른 장애물을 안겨주고 말았다. 원유은 베네수엘라의 주 수입원이다. (원유) 생산량 감소는 미국이 마두로 정권을 축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말 페데베싸를 제재한 이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제재 여파로 2월 수출이 40%가량 줄었지만 3월에는 하루 100만 배럴을 약간 밑돌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페데베싸는 제한된 업그레이드 용량으로 수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수출에 적합한 등급으로 만들기 위해 오리노코 벨트에서 나온 중질유와 혼합할 수 있는 희석제(경유나 중 나프타)를 수입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로 이전에 베네수엘라에 희석제를 공급하는 주요 공급업체였던 미국 기업들이 페데베싸로 보낼 이(희석제) 제품 판매 길이 차단되었다.

페데베싸 문서에 보면 페데베싸와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의 합작회사인 페트로시노벤사(블렌딩 시설)는 애초 계획했던 생산량인 하루 13만2천 베럴에서 60% 정도의 업그레이드(개질)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업계 소식통과 리피니티브 에이콘 자료에 따르면, 더 이상의 수출 감소를 피하기 위해 이 나라(베네수엘라)는 희석제 공급을 위해 최근 (러시아 업체) 로즈네프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78만 배럴의 나프타를 실은 유조선 한 척이 베네수엘라로 출항했으며, 나프타 50만 배럴을 실은 두 번째 유조선이 곧 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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