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블이 FBI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FBI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조지 소로스, ‘러시아 게이트’ 조사팀에 자금 지원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와 뉴욕과 캘리포니아 출신 부유층 모임은 현재 진행형인 민간주도의 러시아 조사를 지속하기 위해 자금 5000만 달러를 출연했다. 민간주도의 이번 조사 수행은 전직 영국 첩보원 크리스토퍼 스틸과 사설 정보업체 퓨전 지피에스와 다이엔 페인스타인의 전직 보좌관이 맡아 진행했다.

이런 폭로는 미 하원 정보위원회가 4월 27일 공개한 2016년 러시아 대선 개입에 관한 최종 보고서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정보위 보고서는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사이 공모 여부에 관한 증거는 전혀 없다고 결론짓고 있다.

보고서 각주에 보면 펜 쿼터 그룹이란 단체 운영자인 상원의원 파인스타인의 전직 보좌관 대니얼 존스가 2017년 3월 미연방 수사국에 밝힌 내용이 적시되어 있다. 존스는 퓨전 지피에스와 함께 수행 중인 프로젝트는 "주로 뉴욕과 캘리포니아 출신 부유한 후원자 7~10명가량이 자금을 대고 있고, 이들이 대략 5000만 달러를 제공했다."고 미연방 수사국에 밝히고 있다.

"[민감 정보 생략] 펜 쿼터 그룹은 스틸과 [민감 정보 생략] 그의 측근에게 일을 맡겼으며 퓨전 지피에스는 2016년 러시아가 대선 개입했다는 내용을 지속해서 노출했다." 정보위 보고서는 추가로 존스는 "취득한 정보를 정책입안자와 언론 종사자들과 공유할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아울러 펜 쿼터 그룹이 쥐고 있던 전체 문건을 미연방수사국에 제공했다.
소로스의 이름이 하원 정보위 보고서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그의 이름은 변호사 아담 왈드맨이 미 상원 정보 위원회에서 증언한 내용에 나오는 존스의 행적과 연계되어 있다.

왈드맨은 상원 증언에서 존스가 퓨전 지피에스와 함께 일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는 "실리콘밸리 출신 억만장자 집단과 조지 소로스"가 자금을 대고 있다는 정보를 지난해 3월 그에게(왈드맨)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로스는 전 세계를 통틀어 극좌파 대의명분에 자금을 출연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소로스는 전세계를 통틀어 극좌파 대의명분에 자금을 출연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존스는 왈드맨에게 자신의 단체가 기삿거리를 로이터와 맥클라치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러시아인이 소유한 부동산 형태의 트럼프 자산 규모에 관한 로이터 기사는 (기사 안에서도) 트럼프의 잘못은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가 (푸틴 측근을 만나기 위해) 프라하에 갔다는 맥클라치의 기사 내용은 다른 방증 자료로 입증되지 않았다.

존스와 왈드맨이란 이름이 처음 등장한 건 러시아 대선개입 의혹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당시 폭스 뉴스가 민주당 소속 버지니아 상원의원 마크 워너과 왈드맨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면서였다. 문자 메시지에 의하면 워너 상원의원이 왈드맨을 매개로 스틸과의 회동할 요량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워너는 당시 러시아를 조사하고 있던 상원 정보위원회 소속이었다.

크리스토퍼 스틸은 퓨전 지피에스를 위해 악명높은 반트럼프 문건을 편찬한 사람이다. 당시 힐러리 클린턴 대선 캠프와 민주당 전국 위원회는 트럼프 대선후보를 조사하려고 로펌을 통해 퓨전 지피에스를 고용했다.

그 결과물인 해당 문건을 미연방 수사국에도 전달해 공유했다.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담긴 문건이었지만, 미연방 수사국은 이 문건을 이용해 트럼프 대선 캠프 사람들을 사찰하기 위해 비밀감청영장을 청구하였다. 지난 4월 오바마 행정부 고위 관리 4명은 해당 비밀감청영장 발급 과정에서 그들의 역할과 관련 범죄 수사에 회부되어 있다. 크리스토퍼 스틸도 위증 혐의로 지난 1월 범죄 수사에 회부되어 있다.

포와로 탐정의 번역 © 무단복제나 전재를 금지합니다

영문 원문보기

2018년 8월 24일 금요일

미국은 오데브레시를 트로이의 목마로 이용하고 있나


2018년 2월 브라질 와이어 편집자 브라이언 미어는 시카고 라디오 방송인 WNUR의 프로그램 디스이즈헬(This is Hell)과 인터뷰했다. 아래는 구술을 받아 적은 글로 가독성을 위해 편집되었다.

척 메르츠: 미국은 "로페어(Lawfare)"라고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전쟁을 남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로페어는 현지 법률 제도를 이용하여 민주적으로 선출되었지만, 친미가 아닌 정치인을 몰아내기 위함인데 거꾸로 해당 지역의 극우 친미파의 부패는 무시합니다. 브라이언 미어(Brian Mier) 특파원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모르는, 우리 정부와 언론이 우리에게 말하지 않는 브라질에 대한 미국의 개입에 대해 우리에게 말해주기 위해 나와있습니다. 그는 브라질 좌파의 목소리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현재 www.brasilwire.com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브라이언은 브라질와이어의 편집자이자 프리랜서 작가이자 프로듀서입니다. 브라이언, 디스이즈헬에 다시 모시게 되어 반갑습니다. 당신은 라바 자투 수사에 힐러리 클린턴의 개입한 것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MSNBC에서 주기적으로 시청하고 있듯이 지금 현재 (라바 자투 사건이) 여러 다른 나라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러시아가 2016년 대선에 뭔가 영향이나 충격을 주는 일을 해온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힐러리 클린턴 국무부 장관 아래에서 미국이 브라질 민주주의에 미친 영향이 미친 방식과 러시아가 미국의 민주주의에 영향을 미친 방식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요?

브라이언 미어: 우선, 제가 힐러리 클린턴을 비판한 것은 대부분 온두라스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바 자투 수사는 케리가 국무부 장관이 된 이후에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힐러리가 국무부 장관일 당시 라바 자투의 세르지오 모로 연방판사와 관련하여 이적 행위에 가담했다는 일부 정보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런 미국 주도의 남미 부패와의 전쟁의 연원을 따지자면 부시 행정부의 (국무부 차관보) 오토 리치까지 거술러 올라갑니다. 따라서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는 이러한 사법전쟁 전략이 지속 되어온 것처럼 보입니다. 러시아와 비교하라고 하면 내가 비교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전화 끊김]

척: 죄송합니다. 거기서 연결이 끊기고 말았네요. 우리는 힐러리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표현을 바꿔야겠는데요. 존 케리도 사법전쟁에 관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브라질 내부 민주주의에 대한 민주당의 공격이 러시아가 미 민주주의 정당에 가했을 수 있는 공격보다 질이 안 좋다거나 더 나쁘다고 볼 수 있나요?

브라이언: 당신은 항상 어려운 질문을 하는군요. 나는 그냥 짧은 대답을 하고 싶습니다. 내가 러시아에 관해 말할 자격이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이 점은 밝혀두겠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에서 불법 탄핵을 야기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은 지난 100년 동안 라틴 아메리카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수십 개의 정부를 타도했습니다.

척: 바로 그렇습니다. 그러면 라바 자투 수사로 가봅시다. 당신이 지적한 대로 이런 사법 전쟁을 통해서 다른 나라를 본질적으로 전복하기 위한 장기적인 미국의 계획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말하는 사법전쟁의 의미를 설명해 주시고, 이런 사법 전쟁의 의도와 목적이 브라질과 페루와 베네수엘라, 파나마, 멕시코를 대적하기 위한 전쟁입니까?

브라이언: 네, 총성은 없지만, 전쟁이 적합한 은유라고 나는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포스투 쿠데타 정부가 자행한 조치와 미국의 지지때문에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우마 호세프에 대한 쿠데타가 시작된 이후 1,200만 명의 사람들이 빈곤의 나락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브라질에 기근이 다시 찾아왔고, 유엔은 세계 기아지도에 브라질을 다시 등재할 예정입니다. 브라질은 2014년에 사상 처음으로 기아지도에서 제외되었었습니다. 미국이 지지하는 남미 전역의 보수 대통령이 시작한 이러한 긴축 정책 프로그램에 의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사법) 전쟁은 그 점을 은유적으로 잘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왜 이 지경이 된 것인가요. 당신이 앞서 힐리러 클린턴을 언급했었죠. 사법 전쟁 전략이 2003년 부시 행정부 시절 오토 리치 차관보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힐러리는 2009년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미에서 기능적 민주주의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남미 국가들이 강력하고, 독립적인 사법부를 보유하도록 지원해야만 한다." 대다수 남미 국가에서 강력하고 독립적인 사법부가 문제가 되는 것은 사법부는 선출되지 않은 정부 부처라는 점입니다. 브라질 사법부는 역사적으로 부유한 백인의 이해관계를 대변합니다. 사법부는 판사가 되기 위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중상위 계층입니다. 사법부는 전통적으로 가장 보수적인 정부 부처이고 지역구 유권자가 없기 때문에 가장 책임을 묻기 힘든 부처입니다. 그러니 남미에서 사법부 강화는 본질적으로 미국이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미국 법무부와 미연방수사국은 수십 개의 국가와 협약을 맺은 까닭에 미국 달러를 사용하여 뇌물을 받았거나 그 과정에서 미국 내에서 활동하는 회사가 부패와 관련되어 있다면 수사에 개입하고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달러가 뇌물 용도로 선택된 것이죠. 저도 처음엔 몰랐어요. 그러나 그 점으로 인해 전 세계 온갖 부패 수사에 미국이 개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콕 집어서 그것을 원했던 것이죠. 브라질에는 오데브레시라는 회사가 하나 있는데, 라바 자투 수사가 시작되기 전에 세계에서 가장 큰 건설 회사 중의 한 곳이 었습니다. 무려 50개 나라와 거래를 합니다. 그 회사는 심지어 플로리다에서 건설 사업을 해왔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 건 제 의견으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브라질의 고위층 인사가 나에게 녹취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한 말입니다. 법무부와 미연방수사국은 그들이 지지하지 않은 전 세계 정치인들에 대한 부패 수사를 하기 위해 오데브레시 건설 회사를 트로이의 목마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첼 바첼레트(전 대통령)은 칠레 지사 오데브레시 건설 회사와 관련된 부패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오데브레시는 최근 페루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에서도 등장하였습니다. 오데브레시는 아프리카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는데 역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데브레시의 수석 변호사 중 한 명은 라바 자투 수사에 사용된 문서들이 완전히 날조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브라질 군부도 가만히 있지 않고 라바 자투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왜냐면 세르지오 모로가 수사 검사를 진두지휘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가 미국의 최대 친구이고, 록펠러가의 돈을 받는 에스/코아와 윌슨 센터에 항상 등장할 뿐만 아니라 과거 미국 국무부 장학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미국 사람들의 최대 친구인데, 그와 그의 팀이 기소된 오데브레시 회사 임원을 위해 형량을 감형해주는 플리 바겐 합의의 일환으로 암호화된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 5대를 압수했습니다. 그가 스프레드시트, 재무 기록, 모든 뇌물 공여에 관한 정보 등 하드 드라이브 5대 분량의 증거를 근본적으로 파괴했습니다. 이 쯤되니 브라질 군대도 왜 그랬냐고 묻는 겁니다.

척: 당신과 브라질와이어 편집인 다니엘 헌트가 그의 글에서 언급했듯 사람들은 이번 브라질 부패 수사와 다른 곳의 부패 수사도 마찬가지로 미국 미디어에서 잘 먹히지 않습니까? 브라질 내부의 모든 부패를 그냥 일소해버리니 그 나라와 그 나라의 민주주의 가치를 보호한다는 생각 말입니다. 부패 척결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는. 이러한 부패 혐의와 수사에 따른 기소가 얼마나 공정한가요?

브라이언: 공정하다고 볼 건더기도 없습니다. 왜냐면 보수 브라질사회민주당 전 대통령 후보 두 명이 수천만 달러의 뇌물 수수에 연루되어 있고 오디오와 비디오 증거까지 있는데 두 사람에 대한 모든 혐의가 완전히 무시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오랜 미국의 친구이고 브라질 노동자당에 맞서는 대표적인 제1 야당 인사입니다. 게다가 당신이 온라인에 접속하면 쉽게 증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반면에 룰라 전 대통령은 20만 달러 상당의 개축 아파트를 수수했다는 혐의로 9년 5개월 구형을 받았는데, 검사나 판사들은 룰라가 아파트를 소유했는지나 아파트에 다녀갔는지도 증명할 수 없었습니다. 두 사건 모두 같은 사람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증거가 전혀 없습니다. 룰라 자신도 최근 연설에서 "최소한 그들이 그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 증명서를 나에게 제시하는 것이 도리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니 이 수사가 매우 편파적입니다. 보수 브라질사회민주당 정치인 누구도 이 수사때문에 브라질 감방에 간 사람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매우 일방적인 수사이며, 이런 수사 행태는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 부패 스캔들을 처리하는 방식과는 모든 면에서 정반대입니다. HSBC 은행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대신해 수 억달러를 돈세탁하는 일에 연루되었어도 미국 정부는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 이 회사들이 망하기에는 너무 크다고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이번 라바 자투 수사는 물론 미국 법무부와 미연방수사국의 협조와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데 망하기에는 너무 크다고 간주되어야하는 브라질 거대 기업들 몇몇을 폐쇄해버렸습니다. 그 결과 브라질은 대규모 경기 침체의 나락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오데브레시 건설 회사는 세르지오 모로 판사가 모든 공사를 6개월 동안 중단시켜 기업 활동을 마비시키자, 건설 부문 50만 인력이 해고되었고, 간접 해고도 수십만 건이 발생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미국은 남미에서 반부패 마녀사냥에서 이중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됩니다. 미국이 자국에서 어떻게 하는지 비교해 보세요. 골드만삭스나 HSBC, 기타 수십억 달러 스캔들이 불거졌을 때 솜방망이 처벌만 했습니다. 한 명의 임원만 6개월 정도 (감시가 거의 없는) 개방 교도소에서 복역했죠. 아마도.

척: 그럼 미국이 미국민이 그렇게 (부패 수사라고) 생각해 주길 원하는 것이나, 미국 미디어가 그렇게 믿는 것과 대비해 어느 정도나 브라질 사람들은 라바 자투를 부패 수사라고 보지 않나요? 그것도 아니라면 브라질 사람들은 어느 정도나 이 수사를 미국의 경제 방해 책동이라고 보나요?

브라이언: 내가 2억 1천만 브라질 사람들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이 수사가 룰라에 대한 마녀사냥이라는 대다수 브라질 사람들 사이 일반적인 공감대가 있습니다. 대다수 브라질 국민들은 그가 무고하다고 생각합니다. 96%의 브라질 사람들은 쿠데타 대통령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을 거부합니다. 그는 4%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대다수 사람이 아마도 50%를 조금 넘는 과반수는 라바 자투 수사는 노동자당을 겨냥한 마녀사냥이라고 믿으며, 이 수사 때문에 브라질 경제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척: 브라질와이어 편집자 다니얼 헌트가 트루딕에 기사를 게시했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이번 주에 보낸 기사말인데요. 그는 기사에서 의회 표를 돈 주고 사기 위한 멘살렁 작전이 2004년에 드러났다고 썼습니다. 그게 미디어 스캔들로 엄청나게 크게 번지면서 당시 룰라 대통령의 탄핵을 촉발할 만큼 탄력을 받지 않았습니까. 이전 정부에서부터 유래된 관행인데도 말이죠. 룰라는 기소되지 않았지만, 그의 최측근 당내 동지 몇몇이 투옥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의 회전문으로 작동하는 민간 스파이 기관인 크롤(Kroll)이 브라질 정부 요원의 통신을 감청하다가 들키면서 룰라에게 덫을 씌우려는 혐의에 연루되었습니다. 사실, 그런데 지금 보니 크롤이 라바 자투 사건 수사의 배후에 있던 동일한 집단인 듯합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라바 자투 수사에 연루된 크롤 문제가 어느 정도나 전체 부패 수사에 대한 당신이나 미디어의 의구심 제기로 이어져야 하나요. 그리고 미 중앙정보부 요원을 위한 회전문 기업이 실행한 것으로 보이는 수사에 대해 왜 북미 미디어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건가요?

브라이언: 그러니까 그 점이 실재합니다. 크롤이 있었고 케네스 블랑코 법무부 차관보 대행이 공개적으로 법무부가 라바 자투 수사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룰라 구속에 대해 자랑했다는 사실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사설 정보 회사와 셰브런과 같은 석유 회사, 미국 정부 모두가 브라질 석유 민영화와 석유나 다른 광물 접근권에 대해 하나의 이해관계로 뭉쳐있다는 것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제 느낌에는 영미 미디어는 자사의 광고 수입에 위험을 초래할 일을 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판단됩니다. 예를 들면 가디언은 HSBC 은행과 관계가 매우 가깝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HSBC 부패 스캔들에 대한 보도의 비중이 떨어졌습니다. 석유 회사나 브라질에 이권이 있는 여타 기업으로부터 광고비를 받는 대다수 신문도 제 생각엔 그들 회사의 수입과 회계 장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려고 브라질에서 벌어지는 일에 너무 깊숙이 파고들길 원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인도의 유명 작가) 아룬다티 로이가 말하는 재단 기금 조성때문에 빠져드는 "허니 트랩(미인계)"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미국의 많은 좌파 기자에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 아는 북미라틴아메리카회의에 대해 내가 글을 쓰기도 했고 대체로 존경하는 단체입니다. 그들은 여기 브라질에서 벌어진 쿠데타에 대한 원탁 토론을 한 주에 한번씩 시리즈로 했었습니다. 그들은 몇 주 전에는 라바 자투 수사에 대해 논의를 했는데, 미국의 영향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여기 브라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좋은 분석과 리포팅을 제공했지만, 미국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기 전까지만 그랬습니다. 따라서 언론기업은 자사의 광고 수입에 영향을 주길 원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기금을 지원받는 재단도 마찬가지고요. 진보 미디어들은 남미에서 (미) 제국주의 문제에 대해선 맹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척: 당신은 2004년에 라바 자투 조사관인 세르지오 모로 판사가 1990년대 이탈리아에 관한 그의 해석 이론인 "마니풀리테에 관한 고찰"이란 제하의 논문을 출판한 얘기를 기사하했는데요. 미국의 협력과 함께 이탈리아의 정치 질서를, 특히 이탈리아 중도 좌파를, 철저히 파괴한 반부패 수사인데,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부패한 지도자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정계 진출의 밑거름이 되었고, "이탈리아 약탈(the pillage of Italy)"이란 별칭을 얻은 대규모 공공 부문 민영화 물결을 몰고 왔습니다. 마니풀리테 수사에서 특히 민중의 공분을 들끓게 하고, 유죄 판결을 지원하기 위해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을 모로 자신만의 라바 자투 수사의 모형으로 삼았습니다. 자신이 논문 발표 10년만에 일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러한 강화된 신형 민영화 질서가 기만적 부패 재판으로 시작되어 미디어에 치욕을 안겨주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사회 복지 프로그램과 함께 전복시키고, 결국에 이 모든 좋을 것들을 매각한 정말 부패한 지도자들로 교체되어 버렸습니다. 당신 생각에는 이런 일이 브라질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나 정교하게 계획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신자유주의에 관심이 없는 나라들을 전복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브라이언 : 온두라스, 파라과이,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경우 라틴 아메리카의 신자유주의 헤게모니 계획의 일부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국가에 대해선 충분히 알지 못합니다. 제 생각에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에 관해서는 중국이나 여타 일부 유럽의 제국주의 열강들이 미국과의 균형을 유지할 수도 있지만, 남미는 먼로 독트린 이후 즐겨 회자되 듯이 실제로 미국의 뒷마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우리가 라틴 아메리카에 살면서 미국 제국주의의 지정학적 목표의 희생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포와로 탐정의 번역 © 무단복제나 전재를 금지합니다.

↪️원문 보기: Is the US using Odebrecht as a Trojan Horse?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진보주의자는 근주자적 근묵자흑(近朱者赤近墨者黑)임을 명심하라

뉴욕 타임스는 지금 가장 야심에 찬 사업 하나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 제거하기. 실제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는 최근 기고한 칼럼에서 "어떻게 우리가 트럼프를 제거할 수 있을까? 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솔직히 내가 보기에도 매력적인 구상입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주된 이유는 이민, 환경, 인권, 시민의 자유, 규제 완화에 대한 트럼프의 견해가 하나같이 끔찍해서 국가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의 반대 이유는 내 경우와는 다릅니다. 뉴욕 타임스가 트럼프를 제거하길 원하는 이유는 트럼프가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미·러 관계 정상화는 미국의 권력을 중앙아시아에 깊숙이 발현토록 하는 노력을 훼손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가 러시아와 관계 정상화하기로 한다면 다음과 같은 미 제국의 포괄적인 전략에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중국의 성장을 통제, 푸틴 타도, 중앙아시아 전역에 군사 기지를 확대, 서구가 소유한 거대 기업의 지배적인 역할을 유지하는 무역 협정의 현실화, 러시아와 중국이 대륙을 더 가깝게 만드는 파이프라인 통로와 고속철도 웹을 확장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자유 무역 지대를 창출하지 못하게 EU와 아시아를 연결하려는 시도를 와해.

이것이 뉴욕 타임스를 비롯해 미국 외교 정책을 지배하는 집단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방지하려는 것입니다. 세계 권력에 대한 미국 헤게모니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 통합을 막아야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그것이 전말입니다.

그러니 속지 마십시오. 뉴욕 타임스는 트럼프의 극단주의 정책의 피해를 본 이민 가족의 고통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미국이 참전한 리비아나 시리아 전쟁에서 도망쳐 나온 난민 300만 명에 대해서도 마찬가집니다. 뉴욕 타임스가 미국의 반복되는 침략으로 불거진 예상치 못한 파장이라기보단 일종의 자연재해와 같은 거대한 탈출 행렬로 매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뉴욕 타임스가 불편부당하고 믿을만한 정보원은 아니라는 사실을 바로 확인시켜줍니다. 뉴욕 타임스는 정치적 사고를 하는 지배층의 견해를 반영하는 정치적 서술을 만드는 정치적 출판물입니다. 그들의 전략적 목표는 세뇌와 강압, 더 많은 전쟁이 없이는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트럼프가 러시아 정보기관과 유착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작금의 공분를 촉발시켰던 뉴욕 타임스지의 해당 기사에 대해 잠시 생각해 봅시다. 의회의 다수 의원들과 매체들이 바로 이 기사를 러시아 정부와 트럼프의 내통을 보여주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로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화 통화 기록과 도청된 통화 내용을 보면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 인사들과 여타 트럼프 관계자들이 대선 직전에 러시아 고위 정보 당국자들과 반복적으로 접촉했음을 보여준다고 4명의 전 현직 관리는 밝혔다.

미국의 법 집행 기관과 정보기관은 대선 당시에 도청을 통해 러시아가 민주당 전국위원회를 해킹함으로써 대선을 망치려 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미 정보 당국은 트럼프 캠프 인사들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러시아와 공모해 해킹이나 다른 노력을 벌였는지 확인을 시도했다." ("트럼프 캠프 측근 러시아 정보원과 반복적으로 접촉" 뉴욕 타임스)

전체 기사가 이와 동일한 기본 패턴을 따르므로 더 읽을 이유가 없습니다. 즉 이 기사는 힐러리 캠프를 폭침하려고 트럼프 캠프가 러시아인들과 한 팀이 되었다는 인상이 풍기도록 프레임을 짰습니다. 불행히도, 뉴욕 타임스는 "통화 내역과 통신 도청 내용이 FBI가 확보한 거대 정보의 일부"라는 것이 실제 존재하는지 어떠한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캠프에 속한 개인이 미 대선을 훼손하기 위해 러시아 사람들과(물론 마이클 플린을 제외하고)과 내통했음을 입증하는 통신 내용도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모두 100% 입증이 안 된 시시한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나요? 뉴욕 타임스는 왜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입증할 증거도 없이 탄핵이 가능한 범죄라고 주장하는 기사를 썼을까요? 이 기사는 결국 언론과 의회 및 외국 자본가 집단에 속한 비평가들이 트럼프에 대한 공격의 칼날을 곧추세우게 했습니다. 이 기사에 언급된 정보기관원 가운데 누구도 모습을 드러내거나 신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너무 심각한 혐의 제기라 예상된 일입니다.) 뉴욕 타임스도 "FBI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자인했습니다.

그러니 이 사람들은 손에 쥔 것이 전혀 없죠, 그렇죠?

해당 기사의 작성 의도는 최대한 트럼프가 피해를 볼 수 있게 최대한 의문을 야기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즉 불법 행위를 했다는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도 불법을 저질렀다는 인상을 만들어 냈다는 결론을 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뉴욕 타임스는 확실히 성공했습니다. 매우 인상적인 비방 캠페인이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일요일 아침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사람들과 러시아가 내통한 일이 없다고 최고위 정보 관리가 그에게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버스 실장은 정보기관 내부 "최고위 인사"들이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했습니다. "뉴욕 타임스의 해당 기사는 완전한 쓰레기다. 솔직히 말해서, 기사의 언급된 것과는 다른 단어를 사용했다."

놀랄 일도 아니지만, 폭스 뉴스 호스트인 크리스 월리스는 프리버스에게 정보의 출처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는데, 정작 뉴욕 타임스를 상대로는 그런 요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뉴욕 타임스에서 조금 더 발췌하자면 이렇습니다.

"문제의 통화 도청 내용은 작년에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세르게이 키슬야크 러시아 대사 간의 도청 통화 내용과는 다르다. 20일 밤 플린 씨의 사임으로 이어진 해당 통화에서 두 사람은 오바마 대통령이 12월 러시아에 부과했던 제재에 대해 논의했다."

그릇된 정보의 추가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파악한 플린의 대화 내용은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에 오바마의 신 러시아 제재를 "재검토"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플린이 불법 행위를 했거나 로건법을 위반했다는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하나도. 보도 매체는 이 사건을 이용해 사실상 불법 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는데, 사실 불법 행위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파악하기론, 플린은 그냥 자기 업무를 했습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오바마가 아마도 트럼프가 러시아 제재를 지지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트럼프가 이미 선출된 이후) 지난 12월 말에 러시아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사실입니다.

수상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오바마 대통령이 무슨 꿍꿍이가 있지 않고서야 왜 임기 막판에 그렇게 무례한 행동을 했을까요? 오바마가 러시아와 관계 개선을 막후에서 추동하던 사람을 제거하기 위한 함정을 파 놓은 것은 아닐까요? (플린)

저는 모르지만, 사실관계를 보면 꽤 의심스럽습니다. 첫째, 오바마는 지난 12월 트럼프가 반대할 것을 알면서 러시아 제재를 부과합니다.

둘째, 오바마는 러시아가 플린과 함께 해당 제재에 대해 논의하길 원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죠. 그러니 그것이 오바마가 플린을 함정에 빠트리기 위한 계략이었을까요?

"그렇다." 일수도 "아니다." 일 수도 있습니다.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파악하기론 오바마가 퇴임하기 17일 전부터 국가안보국(NSA)의 권한을 확대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도청한 개인 통신 자료를 개인 정보 보호로 적용하기 전에 미국 정부의 다른 16개 정보기관과 공유한다."(뉴욕 타임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게 왜 중요한 문제일까요?

왜냐면 플린은 이미 그간에 러시아 대사와 대화를 했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니 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한 정보기관원들은 기소를 피하길 원할 테고, 그러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정보기관에도 정보를 배포해서 어느 한 기관에 죗값을 물을 수 없도록 만들면 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그들은 살인 무기로부터 그들의 지문을 제거하는 예방 조치를 단행했던 겁니다.

제로헤지(Zero Hedge)에서 이 부분을 읽어보세요: "시민권 전문가이자 제1 수정헌법 대법원 변호사로 유명한 제이 세큘로에 의하면 미 정보기관들이 트럼프 행정부 정보를 유출한 것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거의 "소프트 쿠데타"에 다름없다. 이번 막판에 터진 오바마의 규칙 변경으로 인해 유출 정보의 확산이 더 쉬워졌으며 유출에 책임자들도 잡아내는 것도 거의 불가능해졌다.

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퇴임 17일 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내린 명령에 따라 국가안보국(NSA)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국가 데이터를 통제해왔던 국가안보국이 이제는 다른 16개 기관에도 데이터가 흘러가도록 하면서 전반적인 유출 양상이 곪아 터지도록 방치했다. 이게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하는 길목에 벌어진 일이다.

왜 오바마 정부는 그렇게 중요한 행정 명령으로 생각했다면 이 명령을 내놓기까지 잔여 임기가 17일 남았을 때까지 기다렸을까? 그들에게 8년이란 시간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것이 첫 번째이다. 두 번째는 변경되는 기존의 규칙은 로널드 레이건의 행정 명령인데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 17일 남기고 폐기하기 전까지 제자리를 지켜왔다. 그간 국가안보국이 원시 데이터를 획득했으며 데이터 배포도 결정했다는 말이다.

그 대신에 나온 이번 변경은 오바마 대통령이 마련하고 제임스 클래퍼가 2016년 12월 15일에 서명하고 로레타 린치 법무부 장관이 2017년 1월 3일에 서명했다. 이 변경으로 그들은 이제 16개 기관이 원시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게 했다. 그들이 무슨 짓을 했냐면 거의 그림자 정부를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 인물들로 채워진 것이다. 그러니 더 많은 (정보) 유출이 그냥 곪아 터져 나온다.

그들이 이번 일에 정당성을 확보했다면 좋다. 그럼 왜 그들은 8년 전이나, 4년 전이나, 3년 전에 그렇게 하지 못했나. 그러나 그들은 17일이 남았을 때까지 기다린다.

한 가지 가능한 대답: 그들은 "스모킹 건(직접적 증거)"을 확보한 것을 알고 해당 정보를 손쉽게 "유출"할 수 있도록 힘썼다. 그런 유포가 형사상의 책임이 따르는 것이 분명함에도 그렇게 했다." (제이 세큘로: "트럼프에 맞선 "소프트 쿠데타"에 대해 오바마는 죗값을 치러야 한다", 제로헤지)

대하 드라마로 가는 하나의 흥미로운 반전이긴 하지만, 제가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게다가 저를 우려스럽게 만드는 것은 민주당 사람들, 아젠다에 의해 움직이는 미디어, 딮스테이트 기관 사람들, 외교 정책을 지배하는 모든 집단, 무슨 수를 써서라도 트럼프 제거에 필사적인 진보 진영 등이 신생 연합군으로 부상했다는 점입니다. 글렌 그린왈드는 최근 인터셉트에 게재한 글에서 이 문제를 완벽하게 요약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트럼프 정부 사람들을 극히 위험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들은 환경을 망가뜨리길 원한다. 그들은 사회 안전망을 제거하길 원한다. 그들은 억만장자에게 권한을 부여하길 원한다. 그들은 무슬림과 이민자 및 여타 많은 사람에 대한 편협한 정책을 발동하였다. 그리고 그런 것들에 저항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한쪽에는 미 중앙정보부와 딮스테이트, 다른 쪽에는 트럼프 정부가 있지만, 당신도 나와 같이 양쪽 모두가 극도로 위험스럽다고 믿는 축에 속한다면 두 가지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트럼프는 민주적으로 선출되었고 민주적 통제를 받는 존재이지만, 다른 일방인 CIA는 그 누구도 선출하지 않았다. 그들은 전혀 민주적 통제를 받지 않는다. 또한, CIA와 정보기관이 선출된 행정부를 훼손할 수 있는 권한을 갖도록 촉구하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다. 그것은 민주주의를 구한다는 명목으로 하룻밤 만에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처방이다." ("그린왈드: 트럼프를 서서히 침몰시키기 위해 "딮스테이트"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민주주의 파괴 처방", 데모크라시 나우)

다른 말로, 근주자적 근묵자흑(近朱者赤近墨者黑)입니다. 좌파는 트럼프 제거라는 단기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집단이나 기관과 동조하려는 유혹을 떨쳐야 합니다. 그렇게 못하면 궁극적으로 사실상의 1984(조지오웰)의 폐쇄적인 경찰 국가로 가는 길이 가까워집니다. 러시아 공황장애 집단인 딮스테이트를 잘 못 지원했다가는 국가 보안 국가의 권력 장악만 강화해 줄뿐입니다. 그것은 승리의 길이 아니며, 전멸의 길입니다.

영문원본: https://www.counterpunch.org/2017/02/22/90663/ 카운터펀치

인기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