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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1일 수요일

연기금 "삼성증권과 거래 중단"…커지는 '팻 핑거' 사태

서울 (로이터) ― 엄청난 공분을 야기한 삼성증권의 '팻 핑거' 실수 직후 남한의 최대 연기금이 12일 중개 업체인 삼성증권과의 주식 거래를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삼성증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삼성증권 주식 28억 주가 자사 직원에게 배당된 사고에 대한 공분이 확산일로에 있다. 16명의 직원이 해당 증권을 신속히 매도했기 때문이다. 배당 주식은 삼성증권 발행 주식수(시가총액)에 30배가 넘으며 이론적으로 시가로 1000억 달러에 달한다.

당국은 시가로 4번째로 큰 브로커인 삼성 증권뿐만 아니라 주식 거래 부문 전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삼성은 현 상황을 위기 상황임을 신속히 인식해야 한다. 이번 일은 16명의 직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및 업계 전반의 문제"라고 단국대 학교의 김태기 경제학 교수는 말했다.

삼성 증권는 6일 종업원 지주 제도(우리 사주제)에 따라 직원들에게 28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컴퓨터에 '원' 대신 '주'를 입력하여 실수로 주식을 발행했다.

삼성증권 직원이 이번 실수를 파악하고 거래를 중단하기 까지 무려 37분이 걸렸다. 그 동안에 일부 직원은 삼성증권의 경고도 무시한 체 실수로 입고된 주식을 매도하였다고 금융감독원을 밝혔다.

삼성증권, ‘배당 오류’ 하루 뒤 인지…‘거래 차단’까지 또 37분―로이터가 몰라서 오보? 삼성증권의 배당 착오로 인한 사고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전산 입력 오류를 하루 동안이나 인지하지 못한데다 알아차린 이후 위기 대응에도 37분이나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허점이 그만큼 심각했던 셈이다. 금융당국이 사태 파악을 위한 특별 점검에 착수하면서, 향후 일부 영업정지 및 임직원에 대한 무더기 제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배당 오류’ 하루 뒤 인지…‘거래 차단’까지 또 37분 한겨레

그 이후 삼성 증권 주식 가격은 시가 대비 10% 하락하며 시가 총액으로 계산하면 약 3억 3000만 달러를 날렸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연기금(年基金)인 국민연금공단 소속의 한 관리는 삼성(증권)을 통해 거래된 연기금의 규모를 공개하길 거부하였다. 1월부로 현지 주식시장에 투자된 연기금 자산은 136조 원(1270억 달러)이 되었다.

국민연금공단 당 관리는 규제 당국자가 지금도 진행 중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삼성(증권)에 기금 운용을 위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이번 사고가 (자본시장과 투자자에게) 엄청난 충격줬지만 튼튼한 거래 환경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국내 주식 중개 업체에 대해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할 것과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촉구하였다.

지난 3일 동안 청와대 사이트에는 20만 명 이상이 주식을 매도한 (삼성증권) 직원을 엄벌에 처해 달라고 촉구하는 청원에 서명하였다.

조이스 리, 박주민 기자의 보도; 보도 내용 추가 김다희, 에드 위나 깁스 편집.

포와로 탐정의 번역 © 무단복제나 전재를 금지합니다

영문 원문보기



2018년 5월 13일 일요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또 하락; 자회사 평가액 급증에 의혹의 눈초리

서울 (로이터)―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3.5% 하락했다. 이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규정에 관한 규제 심사 소식에 영향을 받아 시장 가격으로 거의 60억 달러 손실을 입은 뒤 하루 만의 일이다.

남한의 금융 규제 기관은 금주 초 회계 규정 위반과 관련한 예정된 조치 내용을 담은 '조치 사전통지서'를 과학기술 대기업인 삼성 전자의 관계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사인에 통보했었다.

금융 당국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일부 국회의원과 활동가 단체는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상장을 앞두고 순이익을 부풀리기 위해 회계 규정을 위반했다고 목소리를 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규정 위반을 부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주식 시장에 신고한 내용에 따르면 의약품 개발 자회사였던 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평가는 장부가격이 아닌 공정 시장가격으로 평가 방법을 전환한 뒤 당시 비상장이였던 회사 가치가 18배 폭등해 4.8조원(45억 달러)에 달했다.

바이오로직스는 2015년부터 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종속회사)가 아닌 관계회사로 취급함에 따라 공정시장 평가로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소액 주주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바이오로직스의 지분이 50% 가까이 높아질 수 있어 자회사(바이오젠)에 대한 지배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바이로로직스는 평가 방법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3대 회계법인의 승인을 받고 회계 전문가의 권고에 따라 회계 규정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평가 방법 변경은 2014년 280억 달러의 적자였던 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1조 900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2016년 2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을 앞두고 벌어진 해당 변경으로 인해 투자자를 오도했을 가능성에 대한 비판과 투명성 결여 문제가 제기된다.

"적자 기업을 어떻게 4조 8000억 원 가치의 기업으로 평가했는지 어떤 평가 기준을 사용해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지난 해 규제 당국에 이 문제를 제기했던 참여연대 김은정 간사는 말했다.

"회사 가치가 부풀려졌다면 바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가 피해자가 된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을 비난한다.

"규제 당국이 좀 더 일찍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될 당시에 잡아낼 수 있었다. 나는 삼성보다는 규제 당국자들에 더 화가 난다. 아무런 보호도 없이 우리만 피해를 입었다."며 9일 자신이 보유한 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처분한 현지 자산 관리사는 말했다.

론자와 베링거인겔하임에 뒤이어 세계 3대 바이오 의약품위탁생산없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상장 이후 거의 3배가 되었다. 회계 부정에 관한 "조치 사전통지서" 통지 소식으로 시가총액 25조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 대비 20% 하락하며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마감했다.

규제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한 달 안으로 심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바이오 로직스가 회계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결하면 한국 증권 거래소는 상장 폐지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거래소 관리는 말했다.

바이오에피스 주식 5%가량을 보유한 바이오젠 CFO는 지난 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콜옵션을 행사하여 지분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콜옵션을 행사하고 있지 않다.

조이스 리, 박주민 기자의 보도; 보도 내용 추가 빌 버크로트, 김미영 기사 작성; 무랄쿠마르 아난타라만 편집

포와로 탐정의 번역 © 무단복제나 전재를 금지합니다.

원문보기: Samsung BioLogics' shares slide again; unit's valuation jump questioned Reuters

2018년 5월 5일 토요일

회계 문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 5.5조 증발

서울 (로이터) - 남한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일 시장 가치가 5.5조 가까이 빠졌다. 남한의 금융 감시 단체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힌 뒤 생긴 일로 당일 주가 하락으로는 가장 큰 낙폭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전자의 계열사로 시가총액이 32조(300억 달러) 규모이다. 2016년 상장을 앞두고 순이익을 부풀리기 위해 회계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이 회사의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했다.

남한의 금융 규제 기관인 금융감독원은 2일 위반 사실과 예정된 조치 내용을 담은 '조치 사전통지서'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사인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위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정치 활동가들과 국회 의원들은 2년 전 회사가 흑자 전환한 것에 대해 오래전부터 의문을 제기해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남한의 3대 회계법인의 조언대로 규정을 준수한 사실을 입증하겠다면서, 남한의 최고 금융 규제기관에 의해 규정 위반으로 결론이 날 경우 행정 소송을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심병화 상무는 "만약 불리한 판단이 내려지면 행정소송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쟁은 지난달 삼성증권이 입력 오류(팻 핑거) 실수 이후 삼성 계열사를 강타한 최신 논란이다.

또한, 미국 헤지 펀드 엘리엇(Elliott)이 2015년 삼성 계열사 합병 문제로 한국 정부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한 직후 곧바로 불거졌다.

남한의 족벌 기업 중 규모가 가장 큰 삼성 그룹은 그룹의 상속인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뇌물 및 횡령 혐의로 체포된 이후 투명성을 제고하라는 투자자의 압박과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다. 혐의를 부인하던 이 부회장은 법원의 집행 유예 선고 후 2월에 석방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은 1월 말 이후 최대폭인 19.8%대로 급락했다가 반등하며 17.2 % 내린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2016년 말 상장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0.4 % 하락했다.

흑자전환


활동가 단체인 참여연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1조 9000억 원의 순이익을 낸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년도에 대략 280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론자와 베링거인겔하임에 뒤이어 생산능력 기준 세계 3대 바이오 의약품위탁생산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순이익이 국제회계기준인 IFRS를 준수한 결과라고 말한다.

2015년 회계 결산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년 말, 2016년 초 대히트를 기록한 바이오 복제 의약품이 한국과 유럽 시판 승인이 떨어지면서 시장 평가가치가 급등했다.

바이오에피스의 평가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파이오에피스의 소액 주주인 바이오젠은 바이오에피스 주식의 50%-1주의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회계 전문가는 IFRS 규정에 따라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 때문에 자회사(종속회사)가 아니라 관계회사로 분류될 필요가 있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조언했다. 따라서 장부가격이 아닌 공정가격이 바이오로직스 결산 장부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바이오로직스는 2일 밝혔다.


공정가격으로의 변경과 그에 따른 순이익은 회계 법인 삼정KPMG, 딜로이트안진, 삼일PwC의 승인을 받았으며, 금감원은 2015년 회계 결산을 공개할 2016년 (상장) 당시에 문제 삼지 않았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덧붙였다.

금감원의 한 관리는 의견을 묻자 언급을 거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3%를 보유한 삼성물산의 주가도 2017년 말 기준 5% 이상 하락했다. 2017년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31.5%를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식은 액면분할을 앞둔 2일 거래가 중지된 상태이다.

(1달러 = 1,075.8000원)

조이스 리 기자; 무랄리 아난타라만, 스티븐 코트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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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Accounting concerns wipe $6 billion off Samsung BioLogics market value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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